[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MLB 오클랜드 산하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이 한 이닝 멀티홈런이란 진기록을 세운 뒤 사흘 만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박효준은 12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보탰다. 타율은 0.294(160타수 47안타)까지 올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60이다.
박효준의 활약 속에 소속팀은 8-4로 승리했다.
박효준. [사진 = 오클랜드] |
박효준은 지난 9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전에서 4타수 4안타에 한 이닝 홈런 2개를 터트렸다. 4회 2점 짜리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린 후 타선이 한 바퀴 돌아 12-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다음날 엘패소 전에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안방으로 돌아온 뒤 첫 경기인 이날 솔트레이크전에서는 2루타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쳐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 6월 들어 타율 0.444(27타수 12안타), 3홈런, 9타점에 OPS는 무려 1.4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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