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8회 자체 소방훈련 진행
국내 기업 최초 민간 대테러팀 운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물산은 자체 소방대가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민간소방대 분야로,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의 화력발전소, 석유화학공장 등 국가중요시설의 민간소방대 총 70여명이 출전한 가운데, 롯데월드타워·몰의 롯데물산 자체 소방대가 유통·판매시설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롯데물산 소방대는 남화영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롯데물산 자체 소방대가 전국 2위를 수상했다. [사진=롯데물산] |
롯데물산 소방대는 대표이사 직속체계로 운영되며, 24시간 근무체제를 통해 롯데월드타워·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조직은 12명의 자체소방대 등 총 36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월드타워·몰 내부에는 화재감지기 3만개, 스프링클러 17만개 등이 설치돼 있어 철저한 화재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자체 소방대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매월 2회 정기 소방훈련을 실시하며, 민관 합동 훈련에도 적극 참여해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 최초로 민간 대테러팀을 운영하며 초동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
롯데물산은 이전에도 소방안전관리 우수 표창, 대테러활동 관리 우수 표창,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