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 오르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물산은 내달 14일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롯데 아쿠아슬론'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석촌호수 수영과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SKY RUN)'을 결합한 이색 스포츠 행사다.
'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석촌호수로 뛰어들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
참가자들은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수영한 후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안전을 위해 철인 동호회 또는 수영 동호회 회원만 참가 가능하며, 오는 5일부터 대한철인3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800명으로, 참가자들은 티셔츠, 수모,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받게 된다.
석촌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롯데는 송파구청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향상됐다 롯데물산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송파구의 '환경사랑 축제'에 참여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작업과 롯데월드타워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김세민 롯데물산 마케팅팀 대리는 "롯데 아쿠아슬론은 맑은 석촌호수와 롯데월드타워의 매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라며 "시민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