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 북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내계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북상면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 북상면에서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공유냉장고 물건을 직접 찾아가 물물교환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4.06.07 |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북상면 자주만나장(場)' 사업은 원거리 마을 거주 등의 사유로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공유냉장고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면민을 위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접근성을 확대시켜 공유냉장고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날은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추진 진행했으며, 면사무소 내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 물품과 마을면민의 기부물품을 교환하는 물물교환의 장을 열어 60여 명의 면민이 공유냉장고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공동위원장인 박도혜 면장은 "공유냉장고는 채우는 부담이 아닌 나누는 기쁨으로 자유롭게 기부하고 서로 나누는 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거리가 멀어 공유냉장고를 이용하지 못했던 면민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함께 나누는 기쁨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이웃사랑 실천 및 훈훈한 나눔 문화로 이어져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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