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한국, 싱가포르 7-0 완파…주민규 1골 3도움, 손흥민·이강인 멀티골

기사입력 : 2024년06월06일 23:27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0:19

'34세 54일' 주민규, 역대 최고령 데뷔골 2위 기록
한국, 11일 중국전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 확정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김도훈호'가 싱가포르에 골 폭탄을 퍼부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란히 2골을 터뜨리며 싱가포르에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김도훈 임시감독(왼쪽)이 6일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둔 뒤 주장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06.06 zangpabo@newspim.com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전 승리를 확정한 뒤 원정 응원 온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6.06 zangpabo@newspim.com

3월 21일 태국과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33세 343일의 나이로 한국 축구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기록을 세운 주민규(울산)는 이날 세 번째 A매치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과 도움 3개를 곁들이는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34세 54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주민규는 고 김용식 선생이 39세 274일의 나이인 1950년 4월 15일 홍콩과 친선전에서 터트린 득점에 이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주민규가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6.06 zangpabo@newspim.com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강인이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4.06.06 zangpabo@newspim.com

주민규는 전반 9분 손흥민(토트넘)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흐르자 이강인에게 패스했고, 이강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전반 20분에는 김진수(전북)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뛰어오르며 헤더로 집어넣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8분부터 3분 동안 손흥민이 2골, 이강인이 1골을 몰아쳤다. 이중 2골이 주민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두 차례(2021·2023년)나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외국인 사령탑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다가 황선홍 대표팀 임시 사령탑의 선택을 받고 생애 첫 대표팀 발탁의 기쁨을 맛봤다.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6일 싱가포르 방문경기에서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6.06 zangpabo@newspim.com
[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은 원정 응원 온 한국 팬들로 붉게 물들었다. 2024.06.06 zangpabo@newspim.com

후반 들어 잇달아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날까지 A매치 126경기에 나가 통산 48득점을 기록, 한국 대표팀 역대 최다골을 향해 질주했다. 현재 최다 득점자는 58골의 차범근이며 50골의 황선홍(대전 감독)이 2위에 올라 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2차 예선 전 경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1골을 시작으로 중국 원정 2골, 태국과 3~4차전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5점차로 대세가 기운 뒤에는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득점에 가세하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11일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상대 전적에서 이날까지 11연승을 올린 걸 포함해 23승 3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