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제19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험은 최근 진행 중인 '도시역사아카이브'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하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의 방향과 목적을 정립,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박물관 포럼 운영 모습[사진=평택시] 2024.05.27 |
특히 이날 포럼은 장수아(도시건축연구소 디트라스) 소장이 초청돼 도시를 건축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현재 유럽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장 소장은 프랑스 낭떼르에 소재한 파리10대학에서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의 도시·건축·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프랑스 최고 건축학교인 파리 벨빌 국립건축학교에서 역사적 맥락에 대한 건축적 개입에 관한 건축 설계를 수학했다.
또 지난 2017년 평택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마을 조사 사업을 통해 평택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 장 소장은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 하는가? 나는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도시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박물관팀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에서 추진 중인 '도시역사아카이브' 사업은 평택의 역사와 옛 모습을 온전히 규명하고 기억해 평택박물관에 전시할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게 옛 기억을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문화사업"이라며 "우리가 기억하는 평택의 모습을 시민들이 언제든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그 자리에 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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