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자체 위탁한 청소년시설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이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운영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전경 [사진=의령군] 2024.05.22 |
군은 지난 2020년 청소년 소통 공간으로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을 개원했다. 오태완 군수는 청소년시설, 교육청, 학교 등 지역사회 교육 참여기구들과 함께 청소년 복지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약 1억원의 청소년 예산을 증액했다.
의령 청소년들의 '놀이터'와 '배움터'로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은 활용된다. 청소년들은 북카페, 영화감상실, 밴드연습실, 당구장, 인터넷 카페 등이 있는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을 방과 후 필수코스로 방문하고 있다.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도성을 향상하기 위해 청소년동아리 연합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의·지'는 의령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에 참여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지'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책임감과 리더십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인기 만점이다.
창의융합과학, 토탈 공예, 스토리텔링 쿡 등 문화교육프로그램과 K-POP 댄스, 풋살 교실, 음악 줄넘기 등 생활스포츠프로그램은 매번 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을 기록할 정도다.
리딩게이트, 100분 포커스, Fun, Fun, English 등이 진행되는 영어에듀테크캠프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영어에듀테크캠프는 영어연극체험실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를 재밌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오태완 군수는 "청소년 정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지역청소년 참여기구 운영 예산을 확보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며 "의령형 청소년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소년과의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자주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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