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보건복지부, FDA·CDC 포함 1만 명 감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보건복지부(HHS)가 1만 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연방정부 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감원을 진행 중인데 복지부의 감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HHS 장관은 27일(현지시간) 1만 명의 감원 계획을 밝히고 지역 사무소도 절반가량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성명을 통해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HHS와 같은 관료 집단은 대부분의 직원이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공무원일 때도 더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 됐다"며 "이 같은 변화는 납세자와 HHS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모두 '윈-윈'"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HHS에서는 8만2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번 1만 명 감원에는 식품의약국(FDA) 3500명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2400명이 포함된다. 국립보건원(NIH)에서도 1200명의 직원이 해고된다.

다만 HHS는 FDA에서 의약품과 의료 기기, 식품에 대한 감독관과 검열관에는 이번 감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널드 & 포터의 변호사인 이바 템킨은 이 같은 결정이 의약품과 의료 기기 승인 검토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접근이 지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비용 절감 및 효율성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연방 공무원 감축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모든 연방 기관에 2번째 대규모 감원 계획을 제출할 것을 지시했으며 지난주부터 DOGE와 백악관은 이를 검토 중이다.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에서는 300명의 직원을 줄이기로 했다. 현재 독립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질병예방대응본부(ASPR)는 CDC에 소속된다. ASPR에는 10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NIH는 27개 기관 및 센터에서 감원을 진행한다. 네이트 브로트 전 NIH 사무국장은 "지시되고 있는 35%의 계약 삭감과 함께 우리 직원의 높은 비율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은 NIH가 전반적으로 하는 일을 대폭 축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사진=블룸버그통신]2025.03.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