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60GHz 레이다 센서를 활용해 환자의 건강상태 및 자세를 비접촉 방식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
국내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업 본격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상반기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신기술제품 전시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히며,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로 기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신기술(가칭: AI 돌봄 센서)은 AI기반의 60GHz 레이다 센서를 활용했으며, 요양원 등 환자용 침대에 설치해 환자의 건강상태 및 자세를 비접촉 방식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생체정보(심박, 호흡), 자세(누운자세, 오래누움, 앉은자세, 걸터앉은자세, 배회(침대이탈), 낙상감지 등)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돌봄제공자, 보호자 등 환자 관리 인력에게 측정 결과를 알려준다.
특히, 집중케어 대상자 설정 또는 야간시간 설정 등으로 이상증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해서, 응급상황에 대한 조기 발견 및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축적된 생체정보와 자세감지 데이터를 활용해 대상자의 생활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라닉스 로고. [사진=라닉스] |
회사측은 이번 신기술제품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실시간 건강관리 ▲야간 돌봄인력의 업무 효율성 증가 ▲응급상황에 대한 빠른대응 ▲총체적 요양 비용 및 사회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의 관계자는 "라닉스의 입증된 신뢰성 있는 우수한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 내 신기술제품 전시관을 통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닉스 관계자는 "현재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한 좌우 근밸런스, 근감소증 솔루션 서비스 개발등을 통해 국내 적용 사례를 확대 및 심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고자 다양한 해외 기업들과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적용 분야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확대 개발하여, 국내외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