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가 신임 부사장 겸 연구개발(R&D) 총괄로 임용제 전 에티포스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임용제 신임 부사장은 5G 기술 기반의 V2X 비즈니스 전문가로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학사와 석사, 인텔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임 부사장은 에티포스 대표이사, 켐트로닉스 연구소장, 코아로직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의 CTO를 역임한 바 있다.
라닉스 로고. [사진=라닉스] |
임 부사장은 라닉스의 핵심기술연구소 및 융합개발본부를 총괄하게 되며, V2X 솔루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양자보안을 비롯한 IoT 보안칩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게 된다.
그동안 임 부사장은 5G V2X 플랫폼을 개발해 차량간, 차량과 교통 인프라 간 통신 과정에서의 데이터 전송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V2X 차량사물통신 기술은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자동차와 주변 사물 간의 통신 또한 가능하게 해 차세대 지능형 교통기술 및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난해 4월에는 5G 차량사물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율협력주행센서 공유 시연회를 개최하며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주목을 받으며 자율주행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왔다.
임용제 신임 부사장은 "라닉스는 자동차 산업을 넘어 양자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융합 산업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중"이라며 "30여년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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