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방설비 전문기업 파라텍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파라텍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억원, 12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으로도 54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15억원, 9억원으로 역시 흑자전환했다.
파라텍은 대규모 신규 수주 기반 매출 증가와 비용 절감을 통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대기업향 소방설비 신규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소방설비 부문 매출액은 36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89.5% 급증했다. 매출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도 성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라텍 로고. [사진=파라텍] |
파라텍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오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승용차 대상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신제품 개발 및 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지속적으로 흑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를 기존 7인승 이상 차량에서 5인승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된 법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파라텍은 본원사업 외에 자회사의 실적도 동반 성장했다. 종속회사 휴림건설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하면서 13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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