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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석 엑셈 대표,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14:55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14:5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고평석 대표가 8일 충북연구원에서 열린 '2024년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엑셈의 AI 및 빅데이터 기반 행정 개선 사례 및 충북의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연구원이 충북정책개발센터, 충청북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정용일 충북정책개발센터장 등을 포함한 혁신기관 관계자들과 충북도 담당자 등이 참석해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통해 충북의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평석 대표는 이날 두번째 발제자로서 'ABC(AI, Bigdata, Cloud)없이 행정없다'를 주제로 먼저 정부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정책을 조명했다. 그는 "정부의 재정 지출 축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부문 투자는 2022년 1조 9천억원에서 2023년 2조 2천억원, 올해는 2조 5천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면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포함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예산은 올해 9,386억원으로 전년대비 123%나 증가했으며 각종 기관 및 지자체들에서 행정, 복지, 재난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봤다.

이어 "차세대 사업, 신기술 도입을 위한 공공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추진되면서 엑셈은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서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현재 서울시민의 편리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서울시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사업을 수행 중으로써 지자체 최초 초거대 AI 기반 대시민 검색 서비스를 완성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그 외에도 엑셈이 수행한 AI, 빅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 내 대규모 전력 데이터 통합 분석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와 국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 절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에너지공단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제시했다.

고 대표는 충청북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충북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도시농업 기지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스마트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미래 도시농업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지난 3월부터 엑셈이 수행 중인 제주농업 디지털 전환 기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사업에서 엑셈은 제주도의 대농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생산, 출하, 토양, 대농민 정보 등 도내 혼재된 농업 데이터의 생성·수집 자동화 및 연계·활용이 가능한 통합 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현과 함께 미래 농업 정보를 예측하는 AI 기반 예측 모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맞춤형 치매 진단 및 다각적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시했다. 고 대표는 충북의 치매 유병률이 10.9%로 전국 평균 대비 높고 초로기치매 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 비율이 높다는 점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치매를 조기 발견해 치매 환자의 조기 관리와 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AI 기반 치매 위험도 예측 시스템을 제안했다.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함창모 선임연구위원(충북연구원 경제미래연구부)를 좌장으로 이재용 센터장(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 최예나 교수(충북대학교 행정학과), 송석현교수(안동대학교 디지털ICT공학과), 신규호 주무관(충남 예산군 전산정보팀)이 토론자로 참석, 충북의 데이터 활용 행정 혁신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데이터 기반 행정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엑셈]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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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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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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