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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G밸리 3개 기업, CES 혁신상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1월29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11월29일 11:23

인공지능·모바일 디바이스 분야 인정
AFS, 일리아스AI, 오티톤메디컬 수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금천구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하는 금천구 G밸리의 3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CES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며 세계를 선도할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제품에 부여되는 상이다. 이 상은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

G밸리 해외판로개척 세미나에서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금천구]

㈜아프스(AFS)와 ㈜일리아스AI(ILias AI)는 인공지능 부문에서, ㈜오티톤메디컬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앱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 수상 제품은 혁신상 수상 전용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일리아스AI는 스캐너 기반 딥러닝을 활용한 후각 인식 인공지능이 탑재된 마약 탐지 로봇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했다. ㈜오티톤메디컬은 스마트 체온계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가정용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아프스는 탈모 진단을 위한 'AFS 3D'를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 체온계와 편도염 카메라는 CES 서울통합관 내 금천구 G밸리관에 전시된다. 금천구는 CTA의 승인을 받아 스타트업 전시관에 G밸리관을 조성하고 관내 10개사의 CES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 G밸리 활성화팀과 협력해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 단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전 컨설팅부터 전시회 참가 이후 계약체결과 같은 성과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5일 G밸리 해외판로개척 세미나도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해외 고객(바이어)의 강연을 통해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빅데이터·생성형 인공지능 스마트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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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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