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北, 10년만의 분주소장 회의..."사회통제와 단속 움직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의 파출소장에 해당
"일탈 많다는 것 암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통일부는 2일 북한이 10년 만에 전역의 분주소(分駐所) 소장을 불러 모아 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사회통제와 내부 단속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파출소에 해당하는 분주소는 사회안전성 소속으로 치안질서를 담당하는 최하위 말단기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북한 발표에는 '분주소 사업에서 반드시 극복해야할 편향적 문제들을 심각히 총화했다'는 대목이 등장하는데 이는 일탈이나 위법행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걸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언급한 '일탈 행위'와 관련해 "주민들이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한류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당연히 비법・탈법 행위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전국 분조소장 회의가 개최된 사실을 전하면서 "제4차 전국 분주소장 회의 이후 지난 10여년 간의 사업정형을 총화했으며 사회 안전기관의 직접적 전투단위이며 인민보위의 기본거점인 분주소 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사회 안전사업 전반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도들이 토의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노동당 중앙위 부장 김형식과 사회안전상 리태섭, 사회안전성 정치국장 심홍빈을 비롯한 간부들과 분주소장 등이 참가했다.

중앙통신은 리태섭이 보고를 통해 "성과 속에서도 교훈을 찾으며 나타난 결함들을 대담하게 인정하고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분발하고 분투하여야 한다는 것이 우리 당의 뜻이며 혁명의 절박한 요구"라고 언급했다면서 "분주소 사업에서 반드시 극복하여야 할 편향적 문제들을 심각히 총화했다"고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