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화이트, 1이닝 2실점으로 SF 데뷔전
홈런 3방 허용 샌프란시스코, 메츠에 2-8로 져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시즌 처음 교체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다. 볼넷을 얻는 과정에서 다리쪽으로 날아오는 149km 강속구에 맞을 뻔했지만 배트를 던지면서 황급히 피하고 앞으로 넘어지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출전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6회초 수비 때 7번 타자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를 대신해 중견수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오른쪽)가 25일 열린 MLB 메츠전에서 공을 피하다 넘어지고 있다. 2024.4.25 psoq1337@newspim.com |
6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잡힌 이정후는 8회에는 메츠 우완 구원 투수 애덤 오타비노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이정후는 1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쳐 타율은 0.269(93타수 25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프란시스코 린도르에게 투런포 2방을 허용하는 등 홈런 3방을 맞고 2-8로 졌다. 12승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선발 등판할 예정이던 블레이크 스넬은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불펜 데이를 치렀다. 선발 라이언 워커는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다했다. 이어 손 옐레가 2.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 패전을 안았다. 랜든 루프가 1.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21일 샌프란시스코로 현금 트레이드된 한국계 미국인 미치 화이트는 9회초 등판, 1이닝 2실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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