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극복하고 패럴림픽서 은메달 획득...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 선사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탁구선수 김현욱이 경북 포항시로부터 '2024년 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매년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 각 분야에 활동하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증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장애인상을 수여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포항시 장애인상을 수상한 김현욱 선수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포항시]2024.04.24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지난 3월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추천받은 대상자 중에서 심사를 통해 김현욱 선수를 수상자를 최종 확정하고 지난 19일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포항시장 상패를 수여했다.
김현욱 선수는 고등학교 때 사고로 장애 1급 판정을 받았으나 장애를 극복하고 지난 2020년 도쿄 페럴림픽 탁구선수로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모든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줬다.
이강덕 시장은 "장애를 이겨내고 열정과 노력으로 탁구선수로서 우수한 성과를 내어 개인적인 성취뿐 아니라 사회적 편견과 제한을 극복하는 좋은 모범이 됐다"며 "김현욱 선수의 노력과 헌신에 포항시민을 대표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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