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산림청 2024년 목재이용 공모사업에 진주시, 밀양시, 하동군이 선정돼 국비 4억원(총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과 '다중이용시설 실내 목질화 사업'이다.
어린이 이용시설 실내 벽면에 목조를 이용한 인테리어 [사진=경남도] 2024.04.11 |
어린이 이용시설 또는 노후한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환경을 국산 목재로 개선해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활 속에서 목재를 만지고 느끼며, 목재 이용의 탄소중립 효과에 대한 지역사회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사업은 지난 2022년에 거제시와 양산시, 2023년에는 창원시와 진주시가 공모에 선정돼 총 4곳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올해는 진주시와 밀양시가 선정됐다.
산림청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한 '다중이용시설 실내 목질화사업'은 올해 공모사업으로 확대해 경남 하동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사업대상은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이다.
올해 12월까지 두 사업에 선정된 어린이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벽면은 70% 이상, 복도는 30% 이상 목질화할 계획이다.
오성윤 산림관리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목재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와 탄소중립 문화가 확산돼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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