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베이글코드가 지난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8일 베이글코드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1062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수치다.
베이글코드 측은 "최근 5년 베이글코드의 매출 평균 성장률은 60%에 달한다"며,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효율 최적화로 설립 이후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2년 연속 영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베이글코드 로고. [사진=베이글코드] |
또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은 대표작 클럽 베가스로, 누적 매출 2억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며, "후속작 캐시빌리어네어 역시 전년 대비 78%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글코드는 지난 2012년 12월에 설립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올해는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개 신작 개발 스튜디오에서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베이글코드는 외형 성장과 더불어 데이터와 AI 중심의 조직문화를 내재화해 내부 역량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개발·아트 AI 콘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술 트렌드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전 직원이 AI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베이글코드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특히 올해 1월에는 역대 최고 월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 다양하고 강력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해 세계적 수준의 모바일 게임 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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