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 자동차 생산 73년 만에 최저… 작년 76만4715대에 그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지난해 영국의 자동차 생산이 7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특히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전 때와 비교하면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6일(현지 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있는 닛산 자동차 공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는 이날 작년 영국에서 생산된 승용차와 승합차, 트럭, 버스는 모두 76만4715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전년보다 15.5% 줄었다. 특히 이 같은 생산량은 1952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차량의 생산량은 전년보다 8.3% 증가한 총 29만8813대에 달해 전체 생산량의 41.7%에 달했다.

영국의 자동차 생산량 급감은 여러 악재가 지난 몇 년 동안 중첩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이 가장 밑바탕 원인으로 꼽힌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실시된 2016년만 해도 영국은 17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하지만 영국이 EU 시장에서 벗어나면서 무역 규제와 관세, 공급망 문제 등이 불거졌다. 해외 기업들은 영국 내 투자 계획을 보류하거나 축소했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가 지난 2021년 스윈던 지역에 있는 공장을 폐쇄한 것도 큰 타격이었다. 혼다 공장은 영국 내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공장 중 하나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재규어 랜드로버가 작년 9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한 동안 공장이 생산을 중단해 충격을 줬다. 

마이크 호스 SMMT 회장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생산 차질과 스텔란티스의 루턴 복스홀 공장 폐쇄, 미국 무역 정책이 가져온 깊은 불확실성 등이 한꺼번에 닥치면서 자동차 생산량이 줄었다"며 "작년은 수십년 만에 가장 힘든 해였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약 78%가 수출되는 만큼 생산 감소는 영국의 무역에도 적잖은 차질을 빚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신모델 생산을 늘리면서 전체적인 생산량이 10% 증가할 전망이다. 

닛산의 최신 전기차 리프는 작년 12월 중순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고, JLR의 새로운 전기 레인지로버와 차세대 전기 재규어의 첫 번째 모델은 올해 말 솔리헐 공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SMMT는 "신모델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영국 자동차 업계는 내년까지 생산량을 100만대 수준까지 늘리는 경로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연간 생산량을 130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