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엠플러스, 배터리·전기차 시장 '캐즘' 돌파 방안 제시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08:40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08:40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기기 부문 강소기업 엠플러스가 배터리 시장 '캐즘(Chasm)' 국면에서 다공정을 아우르는 복합 장비를 개발하고, 셀 폼팩터 트랜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시장 정체기를 돌파하겠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엠플러스는 중국에 수년 이상 앞서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국산화 기술력을 토대로 노칭(Notching)과 스태킹(Stacking), 탭 웰딩(Tab Welding), 패키징(Packaging), 디게싱(Degassing) 등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 제조공정 전체를 턴키(Turn-Key)로 공급 가능한 독보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현재 이차전지 시장이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자동차 판매량 둔화 및 가격, 충전 시간, 주행거리 허들, 국가별 패권경쟁과 광물의 수직 계열화, 노조 이슈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현재 시장 캐즘 국면이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이를 돌파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엠플러스 로고. [로고=엠플러스]

우선 엠플러스는 고객사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 현재 턴키로 공급가능한 조립공정은 물론 전극 공정이나 활성화 공정 등 이차전지 제조 전반을 아우르는 장비 개발, 납품 등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극 공정 중 전극을 세로로 절단하는 슬리팅(Slitting)을 하며 동시에 노칭(Notching)을 한다거나, 롤 프레스(Roll Press)를 하면서 다른 공정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등 공정과 공법이 복합화된 제조 장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또한 현재 파우치형과 각형 리튬이온 배터리 조립 장비에만 국한하지 않고,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리튬 메탈 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등의 새로운 타입도 대응하고 있으며 NDA 관계로 고객사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 다수의 고객사에 전고체 파이롯트 장비 수주 및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엠플러스는 연구개발 인력의 지속적인 해외 영업망 투입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최적화된 폼팩터 제조 타입과 공정을 제안하고 이를 지속적인 장비 수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현재의 트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중장기 시장 상황과 수요를 예측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현재 엠플러스는 매년 매출액의 1~4% 정도를 R&D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임직원 중 6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엠플러스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기준, 현재 국내·외 78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34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