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0명 고용...소규모 농가 일손 제공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는 소규모 농가 일손을 돕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가 외국인 근로자 20명을 직접 고용해 소규모 영세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2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사진 = 청주시] 2024.03.23 baek3413@newspim.com |
농가는 그에 따른 이용료를 1일(8시간) 10만원 지불하면 된다.
지난 2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흥덕구 오송의 주택에서 숙식하며 농가의 농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농협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인력 2명을 채용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기 어려운 농가에 필요시마다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농번기 부족한 일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 8일 입국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132명을 41농가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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