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M은 여름, 전민강호는 하반기 출시 예정
신규 퍼블리싱 게임도 연내 추가 출시
손승철 회장 사내이사 선임으로 발빠른 사업 확장 도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MGame)이 자사의 주력 IP인 '귀혼'과 '열혈강호 온라인'을 바탕으로 한 모바일 MMORPG '귀혼M'과 '전민강호'의 출시를 통해 3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 경신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게임은 지난 2022년 연매출 737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이후, 지난해 2023년 연매출 816억 원을 달성해 2년 연속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귀혼M은 지난 2005년 출시한 온라인 MMORPG 귀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로 옮긴 엠게임 자체 개발 게임이다. 엠게임은 원작 귀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귀혼M을 출시할 계획으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선보일 에정이다.
엠게임 로고. [사진=엠게임] |
전민강호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중국 게임사 '킹넷'이 제작한 게임이다. 지난해 중국게임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3 게임 10강' 시상식에서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과 함께 우수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엠게임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 시장은 열혈강호, 북미·유럽 시장은 나이트 온라인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작 귀혼M과 전민강호의 흥행을 통한 매출 확대 및 손익 개선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귀혼M은 올해 여름, 전민강호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귀혼M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테스트 작업이 한창이고, 전민강호 역시 현지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민강호 이미지. [사진=엠게임] |
엠게임은 귀혼M과 전민강호 외 서브컬처 및 시뮬레이션 장르 등의 신규 퍼블리싱 게임 2종도 연내 출시, 게임 라인업 확대에도 나선다. 동시에 블록체인, 온·오프라인 커머스 등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집중, 미래 먹거리 마련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엠게임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승철 엠게임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해 발빠른 사업 확장을 위한 경영체계로 마련할 계획이다.
엠게임 측은 "회사는 2021년 하반기 중앙아시아의 게임 및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MGame Almaty LLP를 설립해 카자흐스탄에 진출, 경쟁력 있는 게임 IP을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게임 시장을 공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또한) 카자흐스탄의 커머스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회사는)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