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00여명 참석 예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화명생태공원에서 시민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2024.03.11. |
이번 행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화명생태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가꾸어 나갈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다.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2000여 명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예약 후 참석할 수 있다. 그 외 가족, 동아리모임 등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식재공간은 그동안 후미져 시민들의 발길이 드물었던 화명생태공원 내 8000㎡의 유휴부지이며 이곳에 목수국, 치자나무, 애기동백 등 모두 1만1700주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화명생태공원 내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집결해 식재공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용 수목은 생활 주변에서 잘 자라는 무화과, 대추나무 등으로, 선착순으로 총 800주를 나눠준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우리가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며 담은 정성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의 미래 모습을 결정한다"며 "미래 부산을 함께 가꾸어 나가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