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효과 '톡톡'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제52회 청자축제' 기간 물품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청자축제장과 강진읍시장에서 실시한 강진사랑상품권 나눔 이벤트 배부액이 1억 6300만원을 돌파해 9억 6000만원의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거뒀다.
관광객 가득한 '제52회 청자축제' 푸드코어. [사진= 조은정 기자] 2024.03.08 ej7648@newspim.com |
군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축제 기간인 10일 동안 당일 소비한 카드 영수증 금액에 따라 5만 원 이상 20만 원까지 소비액의 2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1인당 1회 참여로 제한했다.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이용 영수증은 제외됐다.
축제 시기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강진읍내 상권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다.
이벤트에 참가한 소비자들의 영수증 지출액 합산 결과 9억 6000만원이었고, 이는 배부액 1억6300만원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투자 대비 실질적 경제 파급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수증 소비처 분석 결과, 1위는 단순구매(식품, 물품 등)가 28%, 2위는 식당 24%, 3위는 도자기 구매 23%가 차지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지역별 통계를 살펴보면 강진군민 52%, 전라(강진제외) 22%, 광주 13% 순으로 강진군민과 인근지역의 관광객 참여 비율이 높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가 성공한 데에는 상품권 이벤트가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 남은 많은 축제와 행사를 통해, 관광객와 강진소상공인, 강진군민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