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정원 발굴‧관광자원 확보‧정원가꾸기 생활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정원도시를 추구하면서 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뽑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해 '정원도시 세종'의 정원관광 자원을 확보하고 생활 속 정원 가꾸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제4회 아름다운 정원 경연대회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4.03.06 goongeen@newspim.com |
시는 2021년부터 경연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개인정원 11곳과 공공정원 6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발굴했다.
대회는 4개 분야로 나눠 마당‧옥상‧베란다 등 개인정원, 기관‧상가‧학교‧어린이집 등 공공정원, 골목길‧자투리땅 등 마을정원, 아파트나 빌라 등에 조성한 아파트정원 등을 뽑는다.
특히 공공정원‧마을정원‧아파트정원 분야는 세종시의 공동체 의식 회복과 함께 유휴토지를 활용한 정원 조성으로 정원 속 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정원을 가꾸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오는 4월 한 달간 받는다. 시는 참여정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세종시 민간정원 등록도 안내할 예정이다.
심사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현장 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분야별로 대상, 최고의 정원상, 아름다운 정원상을 선정해 인증하는 동판을 수여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아름다운 정원을 매년 발굴해 '정원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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