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지역 업체 관급 공사 비율 제고도 강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교부세 확보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는 최민호 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4.03.05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먼저 "어려운 재정 여건 개선을 위해 교부세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우리 시는 단층제 조직으로 광역과 기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설들을 모두 가지고 있어 경직성 경비가 많다"며 "이러한 특수성을 교부세로 보전받기 위해서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를 위해 공사·용역·물품구매 발주시 '관내업체' 비율을 높이는 노력을 전 부서에서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라이콘타운 1호점'과 '신용보증재단 중앙회'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시설이 잇따라 개소한 사실을 많은 시민들이 알 수 있게 홍보를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장기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알리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제때 공급될 수 있게 안내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린이날 행사도 전 부서와 공공기관에서 통합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며 "한정된 예산을 시민 편익 제고를 위해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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