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9종의 캐릭터 이미지 구성
활용도·마케팅효과 극대화 전략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에어부산이 지난달 출시한 공식 캐릭터 '에부리'와 '러부리'의 상표 출원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 공식 캐릭터 에부리·러부리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
이번에 출원을 진행한 캐릭터 상표는 안내, 비행, 인사 등 여러 상황별 동작과 신남, 놀람, 축하 등 감정 표현까지 총 39종의 디테일한 이미지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향후 캐릭터의 활용도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에어부산의 전략이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공식 캐릭터 에부리와 러부리의 출시를 알리며 두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키링 상품을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 각종 고객 안내문과 SNS에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볼펜, 뱃지, 스마트톡 등 에어부산의 로고 상품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한 이모티콘 출시도 고려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캐릭터는 고객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매개체"라며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에어부산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 공식 캐릭터는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에어부산 운항 승무원(에부리)과 캐빈 승무원(러부리)의 이미지에 착안해 고유의 상징성을 입혔다. 사내 공모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네이밍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