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상특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평택세관의 해상특송 화물 반입건수가 2019년 대비 26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평택직할세관은 2023년 해상특송 처리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전체 반입량이 4천9만여 건으로 전국 해상특송 반입량의 6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택세관 청사[사진=평택세관] |
주요 통관 품목은 소형 전자제품, 의류, 가정용품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직구물품이 대다수다.
이에 평택세관은 '19년 5월 해상특송 물류센터를 개장한 이래 총 3차례에 걸쳐 X-ray와 통관시설을 확충하고 24시간 순환근무 체계를 도입하는 등 통관 역량을 제고해 왔다.
특히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해칠 수 있는 마약‧총기류 등의 다양한 물품 등에 대해서는 중국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불법물품 판매계정을 폐쇄하는 등 다각적인 위험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양승혁 세관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외직구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으로 국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국민들의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불법 반입되는 물품이 제로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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