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데이원컴퍼니는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비즈니스 혁신과 더불어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 로고 [사진=데이원컴퍼니] |
데이원컴퍼니는 시간이 소요되고 고급인력이 필요한 콘텐츠 제작에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먼저 브랜드 키워드로 디자인 키워드와 이미지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를 생성하고 생성된 프롬프트를 미드저니(Midjourney),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이미지 생성 AI에 적용해 컨퍼런스 포스터나 강의 자료에 필요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동영상 제작 AI 툴로 숏폼 영상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영상 생성 AI 프로그램 런웨이(Runway)에 명령어를 입력해 고품질의 영상을 만들고 여기에 음악 생성 AI로 추출한 광고 음원을 추가해 영상 제작 과정에 AI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AI 영상 제작 강의 커리큘럼에 반영하기도 했다.
데이원컴퍼니는 일본, 대만 등에 진출해 있어 해외 고객이 국내 강의를 듣고 해외 유명 강사의 강의는 우리나라 고객이 듣고 있다. 이에 AI로 다양한 언어로 음성을 변환하는 작업을 테스트하고 있다. 근시일내에 해외 강사 목소리와 거의 동일하게 한국어로 변환하는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SNS 마케팅에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모 인공지능 사이트에 마케팅 주제를 작성하고 필요한 형식의 카드 뉴스 텍스트를 곧바로 추출해 콘텐츠 제작 과정 일부를 자동화했다. 챗GPT의 경우 2개의 키워드만 입력해도 미드저니(Midjourney)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이 밖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강의에 한글 자막을 도입하는 등 수강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음성인식 기술 위스퍼(Whisper)로 강의 스크립트를 추출하고 번역 AI 딥엘(DeepL)로 자막 번역을 진행해 현재 723개의 강의에 한글 자막을 제공하고 있다. 콜로소CIC의 일본 지사인 콜로소 재팬의 경우 AI로 다양한 언어의 자막을 빠르게 제공하며 미국, 대만 등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의 허들을 낮추고 시간을 단축하는 과정도 도입했다. 파이썬, SQL 등 다양한 언어로 복잡한 쿼리를 작성하고 AI를 활용한 디버깅을 통해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은 데이터 분석 업무가 가능해졌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인적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영역과 비효율성이 높았던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며 업무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고객이 최신 AI 기술을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의 선도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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