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도·디지털 전환 촉진 등 총 14개 과제 지원
3월 7~21일 KIAT·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서 접수 가능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섬유·패션 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올해 207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섬유패션기술력 향상 및 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섬유·패션 산업은 많은 일자리 창출과 수출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 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해외 이전 증가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와 90%에 달하는 높은 중소기업 비중 등으로 인해 디지털·친환경 전환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업부는 섬유·패션 산업의 수출 경쟁력 확보와 기업 지원을 위해 총 207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8.9%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선도' 3개 과제 ▲'지속가능한 발전' 1개 과제 ▲'균형 잡힌 스트림 협력' 4개 과제 ▲'디지털 전환 촉진' 6개 과제 등 총 14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7일부터 21일까지 신청서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에 접수하면 된다.
상세한 공고 내용은 산업부나 KIAT, 국고보조금관리시스템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최근 공고한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 레더(식물성 가죽)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연구·개발(R&D) 투자와 병행할 예정"이라며 "섬유·패션 산업의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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