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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중부지역 대설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21:14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21:14

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 → '주의'로 상향
강원산지 많은 곳 50㎝ 이상 적설 예상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원지방에 내려져 있던 대설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까지 ▲수도권 3~8㎝ ▲강원 산지 20~40㎝ ▲충청권 3~8㎝ ▲전라도 1~5㎝ ▲경북 동부 산지 10~40㎝ 수준의 적설이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눈과 비와 함께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경북북동산지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울진군이 21일 금강송면과 온정면의 제설취약지구를 중심으로 발빠른 제설작업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울진군제공

이에 중대본은 강원 영동지역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예상되므로 관계기관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가용자원을 적극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기온 하강으로 주요 도로가 결빙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제설·제빙작업을 실시해 이면도로와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대한 제설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정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축물 등 적설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대설에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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