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이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19일 영암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근골격계 질환 등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공모에 선정됐다.
영암군청 전경[사진=영암군] 2024.02.19 |
공모 선정으로 1954~1973년 중 짝수 연도에 출생한 51~70세 영암 여성농업인 6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업경영체 등록 경영주나 공동경영주, 농업종사자로 등록돼있는 여성이 대상이다.
2년 주기의 건강검진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영암군은 건강검진과 함께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제공한다.
아울러 총 13200만원의 사업비로 신청자 부담액까지 1인당 최대 22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여성농업인 510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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