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회의서 재추대, 이동근 부회장도 유임
2026년까지 2년, 노동개혁 등에 매진할 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손경식 현 회장을 회장직에 재추대해 오는 21일 정기총회에서 4연임이 확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choipix16@newspim.com |
경총은 지난 15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손 회장을 회장직에 재추대했다. 경총은 오는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손 회장 연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추대된 후보가 총회에서 불신임을 받은 전례가 없는 만큼 손 회장은 4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이동근 상근 부회장 등 현 간부들도 유임될 전망이다. 경총 회장은 임기 2년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
손 회장은 2026년 2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50인 미만 사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문제, 법인세와 상속세 등의 문제, 노동개혁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손 회장은 최근 신년 간담회에서 노동개혁과 50인 미만 사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강조하며 "노동시장이 개혁되면 내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공감을 형성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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