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해소는 오후 8~9시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설 연휴 첫날 귀성·귀경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다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도로 정체는 오후 4시께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준 오후 4시~5시 귀성, 귀경길 주요 도시 예상 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한 승용차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50분, 울산까지 4시33분, 목포까지 4시간20분, 대구와 광주까지 3시간50분, 강릉까지 2시간50분, 대전까지 2시간10분으로 도로 정체가 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후 5시에 접어들면서는 평균 20분 가량 더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30분, 울산까지 4시간12분, 목포까지 3시간53분, 대구와 광주는 3시30분, 강릉은 2시간50분, 대전은 1시간5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되는 것은 저녁 8~9시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귀경 방향 도로 정체는 귀성길 보다는 20분 가량 빠르다가 오후 5시께 귀성길 방향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춰질 전망이다. 오후 1시쯤 절정을 지나 이르면 오후 6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귀경 정체는 설 다음 날인 11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간 전국은 대체로 맑을 예정이며 설 당일인 내일은 오후호남 지방과 제주도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다. 제주도는 일요일 낮까지 비나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겠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회복해 날씨로 인한 도로 정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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