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중앙부처·21개 기관 참여
FTA 활용한 경쟁력 향상 초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개 중앙부처와 21개 유관기관의 추진 사업을 갈무리한 '2024년도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들이 FTA 활용 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정부부처와 관계기관 등의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해오고 있다.
올해 주요 지원 분야는 ▲FTA 활용 촉진(11개·112억원) ▲FTA 해외시장 진출(21개·4883억원) ▲산업경쟁력 강화(9개·1356억원) ▲한·중 FTA 특화사업(3개·352억원) 등 네 가지로, 총 44개 사업에 6703억원 규모로 구성됐다. 사업들은 FTA 활용을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온라인 공고와 더불어 사업별 지원 내용과 절차 등 상세내용을 책자로 제작해 FTA 활용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세계 각국의 수입규제 심화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FTA 지원사업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부처와 관계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수행하는 지원사업을 통합 안내해 기업들이 FTA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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