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과테말라, 한-중미 FTA 가입…자동차부품·섬유 등 95% 품목 관세 철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테말라 가입으로 중미 6개국 FTA 최종 완성
韓 95.3%, 과테말라 95.7% 품목 관세 철폐 약속
우리 주력 수출품 자동차부품·섬유 등 관세 혜택
투자자 보호규범 강화…북미·EU 진출 거점 활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중미 국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6개국 중 유일하게 이탈했던 과테말라가 추가 가입하면서 중미 국가와의 FTA가 최종 완성됐다.

과테말라는 중미 6개국 중에서도 '최대 경제국'으로 꼽힌다. 양국 간 95% 이상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함에 따라 교역이 크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는 과테말라의 통상 이점을 활용해 북미·유럽연합(EU)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안이다.

[서울=뉴스핌]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선언식'에 참석 축사를 한 후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최종 타결 선언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화상으로 참석한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루즈 마리아나 페레즈 콘트레라스(LuzMariana Pérez Contreras)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화상참석)과 사라 솔리스(Sara Solis) 주한 과테말라 대사 등 한-과테말라 양국 정부 대표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9.05photo@newspim.com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과테말라 현지에서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의정서'에 정식으로 서명했다고 밝혔다. 알레한드로 잠마테이(Alejandro Giammattei) 과테말라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우리 측에서는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정부를 대표해 서명했다. 중미 측은 마리오 부까로(Mario Bucaro) 과테말라 외교장관 등 중미 6개국이 서명했다.

이번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추가 가입이 기존 중미 5개국과의 FTA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기존 국가들도 한-중미 FTA의 당사국으로서 가입 의정서 공동 서명과 비준 등의 절차가 필요해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서명식에 앞서 한국과 중미 5개국은 한-중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과테말라의 FTA 가입을 승인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과테말라는 지난 2015~2016년 한-중미 FTA 협상을 진행할 당시 참여국이었으나, 상품 양허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협상에서 이탈했다. 이후 2021년 9월부터 추가 가입 협상을 추진하기 시작해 약 2년 만인 지난해 9월에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과테말라를 제외한 중미 5개국과의 FTA 발효연도는 ▲2019년 10월 니카라과, 온두라스 ▲2019년 11월 코스타리카 ▲2020년 1월 엘살바도르 ▲2021년 3월 파나마 등이다.

이날 정식 서명은 지난해 9월 협상 타결 이후 한국과 다른 중미 5개국이 각국의 서명을 위한 국내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이뤄졌다. 앞으로 국가별 비준 절차를 거쳐 최종 발효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내 국회 비준동의를 요청해 하반기 중 발효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선언식'에 참석 축사를 한 후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최종 타결 선언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루즈 마리아나 페레즈 콘트레라스(LuzMariana Pérez Contreras)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화상참석)과 사라 솔리스(Sara Solis) 주한 과테말라 대사 등 한-과테말라 양국 정부 대표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9.05photo@newspim.com

이번 FTA는 중미 6개국 중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가 가입함으로써 한-중미 FTA가 최종 완성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과테말라에는 우리 교민 약 6000명과 150여개 기업이 현지 진출 혹은 지사 운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FTA를 통해 양국 간 무역·투자·인적교류 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과테말라로부터 커피, 바나나, 니켈, 구리, 알루미늄, 의류 등 주로 농산물과 광물을 수입한다. 과테말라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자동차, 의류 원단, 석유·화학제품 등이다. 양국은 대부분의 관세를 즉시 또는 단계적으로 철폐하기로 약속했다.

과테말라는 전체 95.7% 수준인 6677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폐한다. 편직물(현 기준관세 0~10%)과 타이어(5~15%), 자동차 부품(10%) 등 3927개는 즉시 관세를 폐지한다. 타이어튜브(5%)와 섬유사(5%), 음향기기(15%) 등 770개 품목은 5년 이내 철폐할 예정이다.

특히 편직물과 순면사 등 과테말라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한국산 원부자재 수입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양국 간 공급망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과테말라에 진출한 150여개 기업은 주로 섬유·의류를 다루는 기업이다.

우리 측은 전체 95.3%에 달하는 1만1673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없앤다. 사탕수수당(현 기준관세 3%)과 커피(볶은 것 8%·볶지 않은 것 2%), 당밀(3%), 면직물(10%) 등 9791개 품목은 발효 즉시 관세를 철폐한다. 바나나(30%) 등 일부 과실류의 관세는 5년 이내로 폐지한다.

대외경제연구원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과테말라 FTA 발효 후 5년 이내 우리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소비자의 후생도 약 1억8700달러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FTA 가입에 따라 지난 2002년 체결했던 한-과테말라 투자보호협정이 종료되고, FTA에 따른 투자자 보호규범이 적용된다. 설립 전 투자 보호와 기존 투자 확장에 대한 최혜국 대우, 내국민 대우 부여 등 보다 강화된 투자자 보호 규범이 적용돼 우리 기업의 안정적 현지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정부는 과테말라가 미국·멕시코·EU와 FTA를 체결했고, 중미공동시장에 가입돼 있는 등의 이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과테말라를 우리 기업의 북중미 진출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노 통상교섭실장은 "과테말라는 중미 지역의 허브국가일 뿐 아니라 미국 등과 FTA를 체결하고 있어 북미·EU 진출에도 유리한 위치를 갖고 있다"며 "올해 영국·인도 등 주요국과 FTA 협상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아프리카·아시아 등 신흥국가와도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촘촘히 추진해 우리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전 세계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선언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루즈 마리아나 페레즈 콘트레라스(LuzMariana Pérez Contreras)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화상참석)과 사라 솔리스(Sara Solis) 주한 과테말라 대사 등 한-과테말라 양국 정부 대표단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9.05photo@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