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상반기 2조7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을 조기 집행한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민자사업 집행현황 점검 및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정부는 연초 건설경기 부진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 SOC 사업, 공공기관 SOC 투자 및 민간투자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2024.01.18 yooksa@newspim.com |
이어 "민자사업은 올해 최대규모인 5조7000억원 수준의 집행계획을 수립해 재정·공공기관 투자 부문과 발맞춰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0% 확대된 2조7000억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도별 집행규모는 4조2000억원→3조2000억원→3조8000억원→4조4000억원→5조7000억원 규모다.
분야별 민자사업 집행액은철도2조6000억원, 도로 1조6000억원, 환경 6000억원 등이다.
김 차관은 또 "국정과제와 연관되거나 집행규모가 큰 17개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집행실적을 집중 점검하고, 집행부진사업은 주무관청과 기재부가 함께 부진사유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모든 공공부문이 1월에 수립한 집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재정,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 각 부문의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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