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삼성화재에 3-1... 5연패 탈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여자 1위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18연패에 빠뜨리며 7연승을 달렸다. 남자 1위 우리카드도 삼성화재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 세트스코어 3-1(25-20 25-22 22-25 25-17)로 승리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31일 열린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OVO] |
현대건설은 7연승을 질주하며 16승 9패(승점 61점)로 1위를 굳게 지켰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최다인 18연패를 당하며 2승 22패(승점 7점) 7위에 그쳤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한 번씩 17연패를 기록했지만 18연패는 처음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 10일 GS칼텍스전 이후 아직 승리가 없다.
페퍼저축은행은 두 번 더 지면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한다. 여자부 최다 연패 기록은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의 20연패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0득점, 양효진이 19득점, 위파위가 12득점을 올리며 무려 5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7득점으로 분전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7 25-22 25-22 25-14)로 이겼다.
우리커드 김지한이 31일 열린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팬들의 환호에 두 팔을 벌려 호응하고 있다. [사진 = KOVO] |
5연패를 끊은 우리카드는 16승 9패(승점 47점)로 2위 대한항공(승점 44점)과 격차를 3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는 15승 10패(승점 40점)로 3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 김지한이 27득점(공격성공률 70.97%)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마테이가 23득점으로 거들었다. 삼성화재 요스바니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득점을 폭발시켰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