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관리를 위해 31일 한밭체육관에서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개표실무연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비례대표선거에서 많은 정당이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개표 상황에 대비하고 지역구선거에서 개표의 정확성을 위해 투표지분류기로 분류된 투표지를 육안으로 재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감안한 최적의 개표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관리를 위해 31일 한밭체육관에서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개표실무연수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개표 실습에 나선 선관위 직원들. [사진=대전선거관리위원회] 2024.01.31 gyun507@newspim.com |
한편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27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개표절차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검표 절차 도입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영상 24시간 공개 ▲사전투표용지 일련번호 1차원 바코드 형태로 변경 ▲사전투표 신분증 이미지 연장 ▲투표지분류기 내 투표지 이미지 임기만료까지 원본 보존 ▲인가된 보안 USB사용 등 보안 강화 등 투·개표관리절차 개선안을 공개한 바 있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부정개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육안으로 재확인하는 절차인 수검표를 도입한 만큼 꼼꼼하게 준비해 개표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비례대표선거 수개표와 지역구선거 수검표로 인해 개표결과 공표가 종전 선거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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