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적용 에너지 소비·배기가스 5% 절감
2025년까지 네 가지 모델 순차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트럭은 FH 모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볼보FH 에어로를 30일 공개했다.
볼보트럭은 볼보 FH 에어로에 개선된 공기 역학적 성능과 볼보의 새로운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과 같은 신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 및 배기가스 배출을 5%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볼보트럭이 FH 모델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볼보FH 에어로(FH Aero)를 공개했다. [사진=볼보트럭]2024.01.30 dedanhi@newspim.com |
로저 알름 볼보트럭 사장은 "새로운 볼보 FH 에어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부분에서 볼보트럭의 전체 라인업 중 가장 효율적인 트럭"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 아름다운 디자인 및 장거리 물류 운송을 위한 뛰어난 품질을 갖춰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으로 설계된 트럭"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에어로 트럭 모델은 2024부터 2025년까지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및 볼보 FH16 에어로 네 가지 모델이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볼보 FH 에어로는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볼보 FH모델에 비해 전면부의 길이가 24cm 더 길어져, 연료 소비량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도 더 나은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모델은 공기 저항이 개선돼 주행 성능이 더욱 높아졌다. 이를 통해 제동하거나 내리막길을 가는 동안 배터리에 다시 공급되는 에너지 재생 기능이 향상되어 다음 가속이나 오르막길에서 추가적인 에너지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볼보트럭은 이번에 적용된 새로운 고급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에 대해 공기 역학과 안전성 향상 모두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기존의 외부 사이드 미러를 대체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운전자는 물론 주변 도로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향상된 카메라 시스템은 비가 오거나 어두운 곳 또는 직사광선 아래에서나 터널에서 운전할 때 운전자의 시야를 크게 확보했으며, 트레일러를 견인할 때는 회전하는 트레일러를 따라가는 오토 패닝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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