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 포항 소재 119특수대응단 점검·소통 간담회...대응력 강화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원자력, 화생방, 테러 등 특수재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지난 26일 포항시 소재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을 방문해 특수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통해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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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이 지난 26일 포항시 소재 경북도119특수대응단을 방문해 특수재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4.01.28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은 헬기 1대, 구조견 3두, 기동장비 25대 등 191종 3782점의 구조장비를 보유한 원자력, 화생방, 테러 등 특수재난을 대응하는 전담 조직이다.
박 소방본부장은 이날 올해 배치 예정된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과 119특수대응단 훈련 시설(지진대응 도시탐색, 다목적종합훈련탑) 설계 등을 점검하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119특수대응단은 지난 2012년 발생한 구미 불산 누출사고를 계기로 위험물질 등 특수사고 초기 대응을 위해 2013년 설치됐으며, 2022년 포항시 기계면에 청사를 준공, 임무를 수행 중이다.
2023년 경북 북부지방 집중호우, 2022년 태풍 힌남노 등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소방청 주관 2023년 통합대응 최우수 119특수대응단 선정, 제36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신속동료구조팀 분야 1위 달성 등 전국 최강 특수대응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박 소방본부장은 "경북도 119특수대응단의 지속적인 교육훈련으로 특수재난 대응능력을 향상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