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현지서 업무협약 맺고 '면세쇼핑-해외여행' 시너지 창출 나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모두투어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MOU를 맺고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베트남 다낭 풀만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과 이우연 모두투어 동남아사업부 부서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푸꾸옥, 달랏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베트남 여행지가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 고객의 접점을 확대하고, 면세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롯데면세점과 모두투어는 ▲베트남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에 나서고 ▲내국인 여행 패키지 상품 기획 및 판매 운영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SNS 광고 및 캠페인 등 마케팅을 진행하고 ▲양사의 발전 및 관심사에 대해 긴밀한 협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베트남에서 4개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롯데면세점 베트남 사업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351% 상승했으며, 한국인 관광객 매출이 약 60%에 달하는 등 내국인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준 롯데면세점 글로벌운영부문장은 "엔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내국인 수요에 발맞춰 모두투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 강화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