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1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총연장 1.6km·왕복 4∼8차로)가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항 북항 재가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 [사진=부산항만공사] 2024.01.24. |
지난 2008년 북항 재개발사업계획 확정 후 BPA는 도로 등 상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재개발사업 연결교량 건설공사 등을 추진하였으며, 2023년 관련 사업 부분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북항 재개발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광로 3-1(이순신대로) 1.6km 구간이다. 이순신대로의 개통으로 기존 개통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한 도로와 연결되며 부산 중구와 동구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공사비는 약 1822억원이 소요됐다.
개통 시에는 중구 연안부두 삼거리에서 동구를 잇는 도로구간 만 개통되며, 이후 북항 배후도로(지하차도)와 연계되는 2번 차도교(오페라브릿지)는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충장대로와 연계되어 개통될 예정이다.
전성훈 BPA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이순신대로의 개통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북항 재개발사업 구역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지난해 개방·운영중인 친수공원, 마리나 등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항 재개발사업 잔여사업의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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