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故 문익환 30주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故) 문익환 목사 30주기를 추모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문 목사의 별세 30주기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목사님이 세워주신 이정표 따라 민주주의,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기 전 부상입은 목 부위를 만지고 있다. 2024.01.10 choipix16@newspim.com |
이어 이 대표는 "분단의 철책도 서슬 퍼런 독재의 탄압도 막을 수 없었던 문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평화가 흔들리는 퇴행의 시대, 목사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더욱 명료히 알려주신다"고 언급했다.
문 목사는 신학자이자 민주화·통일 운동에 앞장섰던 운동가다. 유신독재에 반대하는 투쟁에 앞장섰다. 을지 교회 등에서 전도사로 일했고 대학 교단에서 후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시인으로 등단해 7권의 시집과 많은 수필집, 산문집 등을 출판했다. 주요 저서는 '새삼스런 하루'(1973), '꿈을 비는 마음'(1978), '난 뒤로 물러설 자리가 없어요'(1984) 등이 있다. 오는 18일이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된다.
이 대표는 "시대마저 넘어선 목사님의 용기와 담대함을 기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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