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263인, 기권 3인으로 최종 가결
尹정부 국정과제...여야 이견으로 9개월 표류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가희 기자 = '한국판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과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적 298명, 재석 266인 중 찬성 263인, 기권 3인으로 최종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04차 본회의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4.01.09 leehs@newspim.com |
우주항공청법은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해 우주항공 기술의 확보와 산업 진흥에 대한 사무를 전담하도록 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우주원을 우주항공청의 소속 기관으로 두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우주항공청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정부안은 지난 4월 발의됐으나 여야가 세부 내용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9개월 간 협상을 펼쳐왔다.
우주항공청은 법안이 본회의 문턱을 넘게 되면서 대통령 재가 등 과정을 거쳐 이르면 5월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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