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제놀루션, 자동화 핵산 추출 기술력으로 세계 최대 분자진단 시장 미국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1월08일 09:02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09:0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그린바이오 전문기업 제놀루션이 핵산 추출기기 및 시약 판매를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분자진단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제놀루션이 랩지노믹스USA가 인수한 클리아랩인 QDx Pathology(큐디엑스)에 NX-Duo 등 핵산 추출기기와 시약을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해 미국 정밀의료 시장과 클리아랩 진출을 위해 체결한 양사간 업무협약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난 해 말, 제놀루션은 사전 품질평가를 위해 자동화 핵산 추출장비와 시약을 큐디엑스에 보낸 결과 높은 평가를 받으며 큐디엑스의 장비와 시약 모두 제놀루션 제품으로 교체에 들어간다.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오른쪽)과 랩지노믹스 미국법인 조정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놀루션]

제놀루션 제품은 시약의 화학적 전처리 방식을 통해 기존 8단계 또는 9단계의 핵산 추출 과정을 2단계로 단축시켰다. 이에 따른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로 큐디엑스가 기존에 사용하던 세계 1위 업체 제품보다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NX-Duo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우수연구개발 혁신 제품으로 지정되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대량의 분자진단 검사를 통해 신속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cfDNA 추출이 가능한 장비로써 액체생검에 필수적인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액체생검은 암, 산전검사 진단에 활용되고 있어 조직생검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김기옥 대표는 "당사 제품을 통해 기존 클리아랩의 복잡한 추출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추출 시간 단축과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랩지노믹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과 확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제품의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동 레퍼런스를 활용해 미국 시장에서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놀루션은 랩지노믹스뿐 아니라 국내외 유명 진단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다른 클리아랩에서 사전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미국향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