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21일 강력한 엔진을 가지고 다른 배를 끌고 가는 364톤급 예인선 조광601호를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선정해 모범선박 우수패 및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선정된 364톤급 예인선 조광601호 [사진=울산해양경찰서] 2023.12.21. |
조광601호는 해양오염방지설비 운영‧관리, 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슬러지, 폐유 등) 적법처리 및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선주‧선원들의 참여도 등 11가지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으로 선정됐다.
해양환경관리 모범선박은 평소 해양오염방지를 위해서 꾸준히 노력한 선박을 선정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50t 이상 유조선 및 200t 이상 일반 선박이 대상이다.
모범 선박으로 선정된 선박은 해양경찰서에서 주관하는 해양오염 분야 출입검사가 3년간 면제되고 향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의 과태료 처분 시 2분의 1 범위에서 감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선사나 해양종사자들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모범선박 선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한 선박을 선정하는 모범선박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