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인터뷰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평수 변호사(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1일 오전 송 변호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송 변호사는 허재현 기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언론사 '리포액트'의 허위 보도와 관련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대변인을 맡았다. 검찰은 송 변호사가 리포액트의 허위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허 기자는 '최재경 녹취록' 보도를 통해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연루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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