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성탄절·연말연시 안전관리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가 성탄절과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에 따른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인파밀집지역 안전관리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행안부 제공 |
행정안전부는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에 대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말연시에는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등 축제·행사를 즐기기 위해 주요 지역 267곳에 인파밀집이 예상된다. 특히, 해넘이·해맞이 명소는 주로 산이나 수면에 위치하고 있어 인파밀집에 따른 추락·익수·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행안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앙부처·지자체 등 26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 대책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이 본부장은 관계기관 대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낙상·익수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골목길·지하철 출입구 등 협소한 지역에 대한 안전요원 배치·일방통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지역 15곳은 행안부 주관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연말연시는 주말 연휴와도 겹치기 때문에 주요 명소 중심으로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국민께서 안전하게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자체·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상황관리 태세를 유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