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27분~1030분 전산망 접속 지연
2400여건 입찰 오후 1시30분 이후 연기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가 오류로 인해 1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또다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올해 7번째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나라장터는 이날 오전 9시27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1시간 가량 전산망 접속이 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이 나라장터 사이트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12일 나라장터가 오전 9시27분부터 접속 지연을 일으켰다는 공지 2023.12.12 dosong@newspim.com |
조달청은 장애 시간 동안 제출 마감 일시가 도래한 2400여건의 입찰을 오후 1시30분이후로 연기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나라장터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찰공고, 업체등록, 입찰·낙찰자 선정, 계약체결, 대금지급 등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는 서비스다.
조달청 측은 "연말을 맞아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입찰이 몰렸다"며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나라장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나라장터 사이트는 지난달 23일 오전 9시19분부터 10시20분까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번 접속 지연까지 합치면 올해에만 7번의 장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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